비만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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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이 찌는 이유는 뭘까요?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생각하셨거나,제목을 보고 이 글을 읽겠다고 클릭하셨다면...


이전에 다이어트를 하셨는데 실패하셨거나, 

지금 하고 계신 다이어트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느끼셨거나,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너무 많은 분이거나 <=== (ㅋㅋ 요건 농담요)

암튼 뭐 나름대로 이유들이 있으실텐데요.

제가 오늘 말씀 드리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조건 이대로만 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한다~
그러니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듣고 무조건 따라 해라.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망하셨나요?

실망은 아직 이릅니다. ㅎㅎ 성급하시기는…^^

그럼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냐…

오늘은 살이 찌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요즘 제가 다이어트에 열중이고, 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하다 보니 문득 살이 찌는 이유가 궁금했더랍니다.


뭐 그런 당연한 생각을...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찌는 제 친구, 별로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찌는 저... 

여러가지 의문들이 생겼죠.


그래서 공부를 좀 해봤습니다.


좀 따분한 주제이긴 하지만 오늘은 이걸 주제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우리가 살이 찌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살이 빠지는 데도 이유가 있죠.

살이 찌는 이유는 참 복잡합니다.

아시다시피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있는가 하면,
살이 찌고 싶어도 안 찌는 체질도 있습니다.(부럽부럽)

오늘 포스팅의 목적은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아보는 것이므로
살이 안찌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는 cool하게 pass~!




 유전적 요인


살이 찌는 이유로 우선 유전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아래 박스의 부모와 자녀의 비만 상관 관계를 보면 유전적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부모 양쪽 모두 정상체중 일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 : 10%

부모 중 한쪽이라도 비만일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 : 40~50%

부모 양쪽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 : 80%



또 잠을 자지는 않지만 완전한 휴식상태에서의 신체의 대사를 의미하는 기초대사율( basal metabolic rate ),

지방분포 형태(피하지방형 비만, 내장 지방형 비만), 식품선호도 등도 유전적 요인과 깊은 상관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기초대사율에 대해 알아보자면,


기초대사율이 높다는 것은 쉽게 말씀드리면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그런 체질입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이런 분들은 눈만 껌뻑 거리고 있어도 몸이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살이 잘 찌지 않고,


반대로 기초대사율이 낮다는 것은 흔히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그런 체질입니다.



물론 물만 먹어서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체질은 그만큼 더 적게 먹거나, 더 많은 양의 운동을 해야하는 거죠.


식품선호도의 경우는 쉽게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요.

부모가 육식을 좋아하는 경우, 그 자녀도 그럴 확률이 높겠죠?




 환경적 요인


또한 환경적 요인도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나, 읽고 계신 여러분이나 마찬가지겠죠?

학교수업, 회사업무, 심지어 여가시간에도 책상,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환경에 사는 사람들일수록 운동 등 야외활동 시간이 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엔 온통 고칼로리 식품들로 넘쳐나죠.


연구에 의하면 선진국으로 이민을 한 사람들이 본토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비해 비만이 많다다고 합니다.


또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비만이 적다는 것도 이런 환경적 요인이 비만에 관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저개발 국가의 경우에는 반대로 지위가 높을 수록 고열량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 비만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과거 잘 사는 사람들이 비만이 많았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배사장이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ㅋㅋ  (성이 배씨라 배사장이 아님)  요즘은 배사장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진듯...




 에너지의 불균형


우리의 몸은 에너지의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에 대해 비교적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체중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하지만 단기간 그리고 적은 양의 불균형에는 이런 매커니즘이 작용하지만 이것이 장기간 누적이되고 그에 따라 에너지 불균형이 많은 양으로 증가하게 되면 체중의 증가와 비만의 결과를 낳게 됩니다.


우리 몸의 생체 시스템은 이렇게 에너지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섭취에너지가 소비에너지보다 많아지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항상성은 깨지게 되어 체중이 늘어나게 되는 거죠.


이렇게 에너지의 불균형에 의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만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우리가 그토록 힘들어하는 다이어트의 핵심입니다.  


섭취하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적게 함으로써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 


이게 다이어트...




 운동 부족


단순히 생각해서 먹기만 하고 운동은 하지 않으면 살이 찝니다.  

바로 위에서 보았던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살이 찌는 겁니다.  이건 당연한 거죠.

하지만 그 이유만이라면 이렇게 따로 분류해서 알아볼 필요도 없겠죠?


운동이 부족하면 살이 찌는 이유는 에너지의 불균형에 의한 이유 외에도 복잡한 원리가 있답니다.


이에 대해 얘기를 하려면 일단 인슐린(Insulin)이라는 물질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인슐린이라는 놈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인 혈당량을 일정하게 유지 시켜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위키백과 참조 )


운동이 부족하면 바로 이 인슐린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그로 인해 지방이 더 쉽게 축적이 되는 겁니다.

반면 운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 소비가 왕성해지고 이때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되죠.

또한 운동부족은 지방을 분해하는 카테콜아민( Catecholamine )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저하 시키기 때문에 쉽게 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심리적 요인


회사에서의 각종 업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위의 다른 요인들 보다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심리적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칩니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 요인 속에 살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그리고 학업이나 성적에서 받는 스트레스...

취업, 스팩, 운동 등등.

너무나 쉽게 그리고 많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푸는 법에는 익숙치 않은 분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운동이나 산책 같이 활동적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분들은 그나마  다행인 경우지만, 많은 분들이 그렇지 못한 경우가 사실입니다.


흔한 예로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걸 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우리의 뇌에서 세로토닌( serotonin )을 감소시키고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비만은 굉장히 복합적인 요인들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살이 찌는 이유를 알았으니 살을 빼는 방법은 간단(?)하겠죠. ㅠㅜ




우선 유전적인 요인은 우리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비만인 경우, 나에게도 유전적으로 비만이 되기 쉬운 요소가 많다고 자각하는 것 만으로도 이미 많은 부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좀더 조심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환경적인 부분도 어찌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피하기 위해 회사나 학교를 그만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앉아 있어야만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여가시간이 있는데도 컴퓨터 앞이나 쇼파, 침대로 고고씽 하는 습관은 맘 먹기에 따라 충분히 고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어려운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에너지균형은 그나마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 가장 개선의 여지가 많은 부분입니다.
단순히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게 하면 되겠지만, 이게 또 그리 간단하지가 않은 게 사실이죠.
이것 때문에 다이어트라는 말이 생겼을테니 말이죠.

주위를 둘러보면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 세상입니까? ㅠㅠ

하지만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 합니다.
1주일에 꼭 한번은 먹던 피자라면, 2주일로 주기를 늘리고,

TV보며 자주 즐기던 치맥도 과감히 포기하고,

영화 볼 땐 꼭 먹어야 하는 팝콘은 옆자리 친구나 애인에게 양보하고…

가능한 많은 습관을 없애거나 줄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요인도 참 제어가 곤란한 부분이긴 하죠.


쉬운게 없네요.ㅠㅜ


“누군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 받냐???” 그쵸?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받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본인 스타일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하나씩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가벼운 산책(걷기가 체지방 분해율이 조깅보다 높다고 합니다.)이나 요가, 댄스, 자전거 등등

본인이 싫증 내지 않고 가장 오래 할 수 있는 취미를 하나 정도는 꼭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이 찌는 이유에 대해 요인 별로 알아 보았는데요.
중요한 건 우리가 이걸 몰라서 살이 찌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알면서도 실천을 못하는 게 문제죠.



잘자고, 규칙적인 생활과 편안한 마음을 먹고,
소식 그리고 제철음식을 비롯한 건강한 식사를 하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지겹게 들으셨을테고, 당연하게 알고 계시겠지만 저도 이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릴 수 밖에 없네요.
그 만큼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다이어트와 관련된 많은 정보를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




오늘은 여기서 끝~~~~~~~~~~~~~~~~~~~~


이 시간만 되면 너무 배가 고파서 자꾸 라면이......  아...아니예요. ㅠㅜ


자극 사진이나 하나 던지고 전 얼른 자야겠어요.






오늘의 자극 사진



가수 선하




추천 버튼 한 번 눌러 주시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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