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운동에 관련된 10가지 불편한 진실 #2

다이어트, 운동과 관련된 10가지 불편한 진실(속설)

10 Health and Fitness Myths You Still Believe

        - 원문 제목입니다.


10가지 불편한 진실 2부입니다.


1부에 이어, 계속해서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속설 중 잘못 알고 있거나 과하게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이나 상식으로 알고 있는 속설들은 어떤 것이 있고, 또 그것이 얼마나 믿을만한 것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1부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방문하세요.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련된 10가지 불편한 진실 #1





싸이클링



싸이클링(자전거)은 허벅지를 굵게 만든다?



헬스용 싸이클에 부하(저항)를 가중시키면 허벅지가 굵어진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싸이클링은 힘을 증대시키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심혈관계통에 좋은 유산소운동입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싸이클 운동을 하려면 다리가 완전히 피로해질 만큼 해야 합니다.  즉, 6~8 회전 만에 다리힘이 소진될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해야 허벅지 근육 운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무게로 싸이클링을 하는 것은 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함으로써 건강을 위해, 멋진 몸매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허벅지가 굵어질 거라는 걱정은 잠시 넣어두셔도 됩니다.






복근운동



복근운동은 복부지방을 녹여준다?



크런치나 윗몸일으키기 등의 복근운동이 복부지방을 녹여서 뱃살을 빼는 데 좋다고 알고 계신가요?


아마 오늘도 뱃살을 빼기 위해 크런치를 비롯한 복근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부비만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뱃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지방을 같이 빼는 것입니다.


복부비만을 해결하고 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크런치(혹은 윗몸일으키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여러 부위의 근육을 함께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초점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만들어 준다?



필라테스와 요가가 가늘고 긴 근육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필라테스나 요가를 한 후에 길어지거나 키가 커진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근육이 길어지게 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근육은 시작점과 끝지점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길게 하는 것은 오로지 수술을 통해 분리 및 재연결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왜 대부분의 필라테스나 요가강사들은 키가 크고 슬림하냐구요?  “그들은 그렇게 태어난 겁니다. 우리가 흔히 외배엽형이라고 하는 체형에 속하는 가늘고 길게 태어난 부류입니다.” 라고 Tom Holland는 말합니다.


필라테스와 요가는 분명 유연성을 길러주고,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등 많은 이득을 주는 운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잠시나마 가늘고 길어지는 기분이 들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유산소운동-Fat burning zone



Fat burning zone은 체중을 줄이는데 최선이다?



지방연소를 최대한 이끌어내려면 유산소운동을 할 때 Fat burning zone에 맞춰 운동하라는 통념이 있는데요.


Tom Holland에 의하면, 이는 매우 알쏭달쏭한 문제이며, 저강도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서 지방을 태울 수도 있지만,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서 보다 많은 지방을 연소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구력운동이 균형 잡힌 운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유산소운동은 아니며, 타바타(Tabata) 운동법이나 고강도 인터벌운동(HIIT-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유산소운동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방연소를 최대화 시켜주기 위해서는 근력운동, 고강도 유산소운동, 저강도 유산소운동을 잘 혼합한 운동 스케쥴을 짜야하고, 더불어 건강한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합니다.



Fat Burning Zone이란?

유산소운동을 할 때 자기 최대 심박수의 70~80% 구간을 의미하며, 지방 연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구간입니다.






글루텐-글루텐프리



날씬해지려면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을?



체중 감량과 건강을 위해 글루텐 무첨가(무글루텐) 식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글루텐프리 식품이라고 해도 여전히 칼로리는 있으며, 글루텐프리 식품을 먹는다고 자동적으로 건강해지거나 몸매가 슬림해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전문가들은 높은 가격을 지불할 만큼의 값어치가 없다고도 평가하고 있으며, 글루텐에 알러지 반응이나 배탈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일반 식품과 그리 차이가 없다고도 말합니다.


가공 식품을 피해 신선 식품을 많이 먹고, 통째 먹는 식품(whole-foods)을 접하게 되면 훨씬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고 기분도 좋게 해줄 수는 있지만, 단순히 밀가루 빵에서 통곡물 빵으로 바꾸는 것 만으로는 칼로리 차이는 거의 없으며 살이 그냥 빠지지도 않습니다.


컵케이크는 여전히 컵케이크일 뿐입니다.  갑자기 클루텐프리 식품이 건강 식품이 되지도 않습니다.  비싼 글루텐프리 식품 대신 통곡물이나 전체 식품(whole-foods), 비가공 식품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1.2부에 걸쳐서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련한 속설들에 대해 분석해봤는데요.


사실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쉬운 길은 없습니다.  다만 얼마나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와 운동법을 찾느냐는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저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좋은 글을 소개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여러분 각자도 열심히 내게 맞는 다이어트와 운동법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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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운동에 관련된 10가지 불편한 진실 #1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련된 10가지 불편한 진실 #1

다이어트, 운동과 관련된 10가지 불편한 진실(속설)

10 Health and Fitness Myths You Still Believe

        - 원문 제목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속설 중 잘못 알고 있거나 과하게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이나 상식으로 알고 있는 속설들은 어떤 것이 있고, 또 그것이 얼마나 믿을만한 것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분섭취



물은 얼마나 먹는 게 좋을까?



“매일 2리터의 물을 마셔라.”  우리가 흔히 듣는 말입니다.


하지만 각자에게 얼마만큼의 물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건 순전히 각 개인마다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릅니다.  얼마나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지, 어디에 사는지, 건강상태는 어떤지, 임신 중인지, 혹은 수유를 하고 있는지 등에 따라 수분 섭취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라고 권장 받고 있지만, 사실은 이보다 더 마셔야 할 수도, 덜 마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운동을 자주하는 경우에는 더 마실 필요가 있고, 평소에 수분이 많은 과일, 채소, 우유, 음료 등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덜 마셔도 됩니다.


평소에 갈증을 자주 느끼지 않거나, 소변이 옅은 노란색 혹은 무색에 가깝다면 이미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니 특별히 수분 섭취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땀



땀이 많이 날수록 더 훌륭한 운동이다?



“몸에 열을 많이 내면서 운동을 하면 칼로리 소모가 많아서 더 좋다”는 말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또 실제로 열을 내기 위해 땀복(?)을 입고 운동을 하는 분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저 환상일 뿐입니다.  몸이 더워지는 것과는 상관없이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만이 칼로리 소모를 늘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땀이 많이 나면 ‘내가 운동을 열심히 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보다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하고, 심장이 더 빨리, 호흡이 더 가빠지도록 운동해야 합니다.


많은 땀을 흘린 후에 저울에 올라가 보면 체중이 실제로 줄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지만, 물을 마시면 바로 마신 물의 무게만큼 체중은 다시 증가합니다.






가벼운 아령운동



예쁜 몸매를 위해 무거운 기구는 피해라?



“알통이 생기지 않기 위해 가벼운 기구로 여러 번 반복해라.” 라고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여성들은 호르몬과 근육의 특성상 정말 우람한 체형이 되기 어렵습니다.  헬스클럽이나 피트니스센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여성들도 근육이 튀어나온 분을 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8~15번 정도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이용해서 여러분의 몸매를 탄력 있게 가꾸시기 바랍니다.


좀더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는 것은 여러분의 운동습관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차근차근 운동 강도를 올려야 하고, 올바른 기술과 자세로 기구를 사용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땀, 독소배출



땀은 독소를 제거한다?



“땀을 흘리면 독소가 배출된다.”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땀을 통해 아주 적은 양의 독소가 배출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땀의 역할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독소의 배출을 관장하는 실제 기관은 위장, 간, 신장, 폐 등입니다.


적당한 운동을 통해 땀을 배출하는 것은 기분도 좋고, 건강에도 정말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해독을 위해 일부러 땀을 흘리는 일은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일부러 몸을 데워서 땀을 흘리는 것은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답니다.






복근운동



멋진 복근을 위한 공식?



“멋지고 예쁜 복근을 위해서는 매일 운동해야 된다.” 라고 알고 계신가요?


우리 몸의 다른 여러 근육들과 마찬가지로 복근도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근육은 트레이닝을 하는 동안 손상을 입게 되고, 우리가 휴식을 하는 동안 근육은 스스로 회복하고 재건 활동을 하게 됩니다.


크런치나 윗몸일으키기 등 복근 관련 운동은 각각 효용이 있지만, 그렇다고 매일 많은 운동량을반복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멋진(예쁜) 복근을 정말로 갖고 싶다면 차라리 식습관을 건전하게 하려는 노력에 더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Beat the Zym의 저자 Tom Holland는 “멋진 복근은 크런치가 아니라 부엌에서 만들어진다. (Abs are made in the kitchen, not by crunches.)” 라고 말합니다.


복근 운동도 다른 근육 운동처럼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열심히 하는 운동이 빛을 발하게 하는 것은 건전한 다이어트와 함께 했을 때라는 것도 명심하세요.




크런치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크런치(Crunch) 운동하는 법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1.2부로 나누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2부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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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운동에 관련된 10가지 불편한 진실 #2